Episode 01
2180년 잃어버린 지구
2180년, 지구는 무너졌다.
인류는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로 인해 지상을 잃었다. 오염된 대기, 황폐한 땅, 그리고 정체불명의 위협 ‘아크’. 문명은 지하로 숨어들었고, 살아남은 자들은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았다. 옛 이탈리아 땅 아래, 인류는 지하도시 스페란자를 건설했다. 이곳은 마지막 보루이자 새로운 시작의 상징이다. 하지만 생존은 쉽지 않다. 한정된 자원, 끝없는 갈등, 그리고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 진정한 생존은 지상으로 올라가 위험을 감수하고 물자를 회수하는 것뿐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안전하지만 궁핍한 지하의 삶? 혹은 죽음을 무릅쓴 지상의 모험?
Episode 02
레이더스 : 지상으로 향한 도박
레이더가 된다는 것.
레이더는 위험과 어려운 선택을 감수하는 길이다. 자의적인 선택이든 타의적인 선택이든 당신은 지상으로 향하는 레이더가 된다. 목적은 단순하다. 지상에서 전리품과 생존자원을 회수하는 것. 하지만 그 길은 쉽지만은 않다. 적대적인 레이더들, 순찰중인 ARC, 매복과 추적이 당신을 위협할 것이다. 총을 들고 맞거거나, 그림자 속에서 숨어 탈출해라 전투, 파밍, 탈출 이것이 레이더의 단순하고도 어려운 생존 기술이다. 성공적인 탈출 후에는 자원을 활용해 장비를 제작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혹은 상인에게 판매 다음 탐사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모든 탐사는 도박이다. 그러나 그 성공은 숨겨진 진실로 향하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Episode 03
스페란자의 리더, 셀레스테
스페란자의 심장 셀레스테의 이야기
셀레스테는 어린 시절, ARC의 공격으로 여러 차례 삶의 터전을 잃었다. 아버지를 잃은 비극은 그녀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고, 그녀는 생존을 위해 빠르게 적응하며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고 운용하는 능력을 키워냈다. 그 생존력은 결국 인류 최후의 보루, 지하도시 스페란자의 건설로 이어졌다. 스페란자는 그녀에게 단순한 정착지가 아닌, 직접 일군 하나의 생명과도 같은 존재다. 셀레스트는 도시의 생존을 위해 헌신하며 끊임없이 미래를 대비한다. 하지만 ARC의 위협이 커지는 지금, 그녀는 스페란자가 영원히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그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철수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당신은 레이더로서 셀레스트와 함께 스페란자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