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여러분,
2181년, 러스트 벨트.
한마디로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기후는 이미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예측조차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 여파로 지표면 곳곳에서는 거센 기상 이변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미 몇 차례 직접 겪어보셨겠죠.
그리고 이제, 이탈리아 남부가 지표면에 도전하는 레이더들에게 또 하나의 시련을 던지려 합니다.
스페란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폭풍을 견뎌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가오는 허리케인은 차원이 다릅니다.
지하 피난처에 머무는 시민들조차 지상을 뒤흔드는 날카로운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지상으로 올라오는 무모한 레이더들을 사정없이 몰아치고, 내리치는 바람이죠.
샤니는 도시를 봉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말이죠.
하지만… 레이더에게 그런 경고는 오히려 더 유혹적으로 들리지 않나요?
허리케인 맵 컨디션:
2월 24일, 허리케인이 상륙합니다.
이번 신규 맵 컨디션에서는 레이더 여러분이 여러 가지 강도 높은 전투 상황에 맞서야 합니다.
바람:
허리케인의 바람은 지상에서의 이동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순풍을 타면 훨씬 빠르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지만, 거센 역풍에 맞서면 이동 속도가 크게 저하되고 스태미나도 빠르게 소모됩니다.
투척물의 궤도 역시 평소와 달라집니다. 수류탄 등 투척 아이템의 탄도를 완전히 익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연막, 가스, 점프 등 여러 전투 요소 역시 허리케인의 위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잔해:
허리케인의 강풍은 지표면의 흙과 파편을 휘말아 올립니다.
여러분의 실드는 이런 맹공을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작은 파편이 부딪힐 때마다 실드는 오작동을 일으키며 불꽃를 튀깁니다.
개활지에 노출된 상태라면 실드 내구도가 점점 약화되고, 다른 레이더들에게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언제 실드를 착용할지, 그리고 언제 오히려 짐이 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가시성:
하늘은 뒤틀리고, 낮게 드리운 구름은 지상을 거의 알아볼 수 없게 만듭니다.
시야가 크게 제한되기 때문에, 아크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고, 울부짖는 바람 사이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위험은 언제든지 가까이에 있습니다.
하지만 낮은 가시성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드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폭풍 속 혼란을 틈타 다른 레이더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1차 침공 은닉물:
레이더는 위험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냅니다.
거센 바람에 의해 1차 침공의 유물인 귀중한 레이더 은닉물이 지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혹독한 환경을 버텨내고, 아크를 돌파하며, 경쟁 레이더들보다 한발 앞선다면 그 끝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폭풍에 맞서라
이 상황을 활용해 충돌을 피하거나, 반대로 우위를 점하세요.
허리케인을 진정으로 지배하는 자는 그것에 맞서는 이가 아니라, 함께 움직이는 이들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무사히 귀환하세요.
// ARC Raiders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