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더 여러분!
ARC Raiders의 3D 아티스트 Johan입니다!

오늘은 필수적이지만 종종 간과하는 캐릭터를 조명하고 싶은데요. 어떤 이들은 그를 스페란자의 영혼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이건 모두 전리품 수집 대장 꼬꼬를 말하는 거랍니다! 꼬꼬는 정말 오랫동안 깊은 인연을 쌓아온 수탉 친구예요. 

 
이 모든 일은 한 무리의 닭 떼가 Zoom 회의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답니다. 

그 당시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닭을 키우고 계셨죠. 하루는 제가 Zoom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그 닭들이 집 안으로 들어왔고, 제 뒤에서 으스대며 돌아다니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녀석들이 순식간에 난동을 피웠고, 회의를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버렸어요. 녀석들 중에는 나중에 꼬꼬가 된 수탉 '호콘'이 있었죠.

호콘은 다른 수탉들과는 달랐어요. 친근하고, 안기기 좋아하고,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던 호콘은 먹이를 밟고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는 버릇이 있기도 했지요.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였어요. 

어느 날, 저는 호콘의 사진을 스캔한 다음 이걸 귀여운 이스터 에그로 몰래 넣기로 했어요. 초기 빌드에서는 때때로 술집을 뛰어다니는 호콘의 러프 버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호콘에게도 빛을 발할 기회가 왔답니다. 게임 내에서 레이드 후에 재료를 제공해주는 "자원 생산자"가 필요하던 참이었거든요. 

여러 가지를 떠올려 보았죠. 로봇, 고양이... 로봇 고양이! 하지만 아트 팀에서 이걸 제작할 시간이 없었고, 회의는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손을 들고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들려줬어요. "우리 수탉 있지 않나요?"

그 작은 아이디어는 결국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되었죠. 꼬꼬는 처음에 단순한 이스터 에그였고, 이후에는 "나중에 무조건 교체할 임시 모델"로만 여겨졌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ARC Raiders 세계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두가 사랑하는 존재가 되었답니다. 그러니 다음에 꼬꼬를 만나면, 제가 안부 전한다고 꼭 말해주세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버섯 12개를 찾으러 가야 해서요.